낼나는 어쩌다 뉴스레터를 시작했을까? 낼나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언젠가 뉴스레터를 낼나는 어쩌다 뉴스레터를 시작했을까? 낼나러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언젠가 뉴스레터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마음 깊은 곳에 늘 품고 있었는데 말야. 얼마 전에 디자이너 노엘이 어떤 브랜드는 회의록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다는 거야. 그래서 “우리도 해볼까?” 했다가 “그건 뉴스레터로 하는게 좋지 않나?” → “그럼 우리도 뉴스레터 하자” 라고 해서 30분 만에… 하기로 했어. (정보: 낼나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사람들은 모두 극 P성향이다…)
뉴스레터의 제목은 낼나러 여러분들에게 낼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뉴스레터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보내준다는 의미로 ‘낼나 로우 파일’로 지었어. 사진 찍는 낼나러라면 알지? RAW 파일에는 날 것 그대로의 모든 사진 정보가 담겨 있잖아. 낼나 로우 파일도 여러분들에게 날 것 그대로의 낼나 이야기를 들려줄 거야. 인스타그램이나 공식몰에서는 들을 수 없는 낼나 소식과 낼나의 비하인드 스토리, 낼나 연구원들은 어떻게 나답게 살아가고 있는지 등을 들려줄게. 아참, 낼나 로우 파일의 목표는 3월 안에 100명의 구독자를 모으는 건데, 못 모으면 바로 접으려고. ㅎㅎ 낼나 로우 파일을 계속 보고 싶다면 구독하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널리 널리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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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낼나는 지금 낼나러 여러분을 위한 멋진 앱을 개발 중이야.
낼나의 개발대장 론과 프로덕트 대장 쌤이 뚝딱뚝딱 만들고는 있는데, 낼나 연구원들에게 베타 테스트를 맡긴다고 우리에게도 비밀스럽게 만들고 있어. 3월 말쯤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준다고 하니까 그 때 소식을 이어가볼게! (머리를 맡대고 열심히 칙칙폭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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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낼나러 여러분 책 좋아해?
우리가 작년에 팝업 스토어를 한 이후로 팝업의 ‘팝’자도 꺼내지 말자고 다짐하기가 무섭게 올해도 팝업 전시를 하게 됐어. 무려 서점이랑. 낼나 타이머와 함께 몰입하면서 독서하는 시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볼 예정이야. 좀 더 구체화가 되면 멋지게 여러분들에게 먼저 알려줄게! (다들 팝업 구경 올거지? 4월 초에 시간 비워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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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동을 파헤쳐보자
지금 낼나 연구원들은 충무로역 근처에서 일하고 있어. 작년 11월에 이사왔는데 여기가 인쇄소가 모여있는 곳이더라고. 인쇄소 골목에 있는 디지털 문방구 사무실이라니, 뭔가 아이러니하지 않아? ㅎㅎ 아직 이사온 지는 4달 정도 밖에 안됐지만 낼나 연구원들이 방문한 필동 핫플의 모습도 종종 보여줄게!
오늘은 낼나 연구원들이 원픽으로 꼽는 맛집을 알려줄거야! 낼나 팀은 협업 툴 중 하나로 노션을 쓰고 있는데, 거기에 ‘식사연구소’라는 페이지가 있어. 역시 개발대장 론이 뚝딱뚝딱 만들었고, 가본 식당의 평점을 매기면 자동으로 순위도 매겨주는 페이지야. (이때부터였을까? 개발대장 론이 라이프로그를 개발하게 될 운명이…) 오늘 소개할 식당은 그 중 1등 식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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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가 바로 낼나 연구원들의 노션속 숨겨진 보물창고, 식사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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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반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16-9
온면 (11,000) / 온반 (10,000)
이 곳은 쌀국수와 맑은 곰탕 사이 어딘가의 깔끔한 국물에, 밥이나 면이 말아져 나오는 요리를 팔고 있어. 온면은 쌀국수처럼 해선장, 칠리 소스도 주더라고. 안에 든 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 조금 모자란다 싶으면 밥과 국수 리필도 되더라고! 온수반 덕분에 낼나팀의 겨울은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어! 충무로점 외에도 역삼점, 선유도점, 송파점이 있으니까 서울에 사는 낼나러라면 가까운 매장을 꼭 방문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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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나팀은 회식 대신 회동
낼나팀은 두 달에 한 번 회동(회식 대신 활동)을 하는데, 이 날은 두 팀으로 나뉘었어. 한 팀은 사무실에 남아서 ‘캐시 플로우’라는 보드 게임을 했고, 한 팀은 서촌으로 전시를 보러 갔어.
캐시플로우 팀👀
캐시플로우는 각자의 직업을 랜덤으로 뽑고,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경제활동을 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보드게임이야.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쓴 로버트 기요사키가 만들어서 더 유명하지. 정교하게 만든 게임이라 경제 전문가가 진행을 맡아야 하는데, 그만큼 경제 관념을 공부하기도 좋은 게임이야.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까 전문가 선생님이 이렇게 게임하는 사람들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로 스릴 넘치는 게임을 했나봐.(?)
컴퓨터 공학자를 뽑은 단과 리지는 1달러에 산 주식 1,500주가 60배가 뛰면서 그 길로 파이어족이 되었고, 쌤과 호는 변호사를 뽑았는데 자녀를 셋이나 두게 되면서 육아에 더 집중했지. 그리고 론과 노엘은 전국을 돌아다니는 트러커를 뽑았지만 월급은 통장을 스칠뿐, 번 돈은 족족 부동산에 투자하면서 빌라왕, 대출왕의 길을 걸었대. 이야기만 들어도 벌써 흥미롭다면 여러분들도 캐시플로우 게임을 해보는 거 어때? 여러분의 금융지능을 일깨우고 부자로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즐겁게 만들 수 있을 거야! 오프라인 모임을 다양한 곳에서 진행하고 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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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황 팀👀
일주일 내내 비오고, 눈오고 날씨가 안좋았는데 이 날 만큼은 해가 났더라. 그래서 기분 좋게 서촌으로 향했지. 대림 미술관에서 하는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를 보러갔어. 미스치프 빅 레드 부츠 (일명 아톰슈즈)는 여러분들도 온라인 세상에서 많이 봤을거야. 미스치프는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 집단인데, 반항적이고 경계를 무너뜨리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많은 사람들이 미스치프의 행보를 지지하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어. 그런데 마침 우리나라에서 전시를 한다니, 안 가볼 수 없잖아?
전시는 정말 재미있었고, 나는 돈을 많이 썼어. 엽서에 포스터까지 샀거든. 보는 내내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낼 수 있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여러분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거야.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전시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사람들도 미스치프 전시는 직관적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전시는 3월 31일까지니까 서둘러! 그리고 저녁은 근처의 ‘홈보이 서울’이라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식당에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 (추천메뉴: 크림새우) 여러분도 3월에는 ‘대림미술관’ - ‘홈보이 서울’ 코스로 서촌 나들이 가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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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여기 저기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컸는데, 이렇게 낼나러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돼서 정말 기뻐. 우리의 첫 로우파일은 마무리를 지어볼게. 무슨 일이 없으면, 일 주일에 한 번씩 소식을 전할게 다음주 수요일을 기다려줘~!
* 무슨일이 있으면, 한 주 쉬어갈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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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나의 날것 그대로의 이야기 어땠어? 처음이라, 아주 떨렸는데 낼나러들이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낼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거나, 더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서 낼나에게 이야기 해줘~!
* 로우파일 구독자가 3월 안에 100명이 되지 않는다면....비하인드 스토리는 더 이상 이야기 할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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