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나 로우파일 Vol.2 첫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얼마나 긴장했는지 몰라.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구독자가 안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엄청 했는데, 다행히 예상보다 많은 낼나러 여러분들이 구독을 해줬어. 그리고 무엇보다 기뻤던 건 메일을 열어서 끝까지 읽어준 낼나러도 많았다는 사실이야. 우리의 이야기가 꽤 궁금했나봐. 이제 바라는 건 여러분들의 응원과 찰진 피드백이야. (점점 커져가는 욕심) 페이지 맨 아래에 버튼이 있으니까 끝까지 읽고, 오늘 내용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말해줘! 아, 그리고 여러분의 애정 덕분에 낼나 로우파일은 다행히(?) 폐간되지 않을 예정이야. 앞으로도 낼나팀의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비밀스러운 소식을 전해줄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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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을 시작으로 벌써 4년차에 접어든 낼나. 그리고 가장 먼저 낼나팀에 합류한 디자이너 쏭이 이번에 졸업을 하게 되었어! 마음 같아서는 쏭 선배를 보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쏭의 더 멋진 내일을 위해 응원해 줘야겠지? 그래도 그냥 보내기는 아쉬우니까 간단하게 인터뷰를 해봤어.
(🎤 인터뷰어: 리지)
Q. 낼나의 문화는 어땠어?
A. 들어오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엄청 편했어! 첫 회사라서 비교할 대상은 없지만..ㅎㅎ 회사라고 하면 “넵! 알겠습니다!” 이런 걸 상상했는데 반말을 하게 됐잖아. 다음 회사에서 “부장! 회의할 시간이야!” 이럴까봐 걱정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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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이너로서 이건 진짜 잘했다 싶은 프로젝트가 있으면 소개해줘!
A. 글쎄… 뭐가 있을까?
Q. 스스로 뭘 잘했나 생각하면 막막하지? 그럼 쏭을 대신해서 내가 말해주지! 작년 연말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이하 서일페) 를 준비하기 전에 답사로 부산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출장을 떠나는 길에 어떻게하면 서일페를 잘 준비할까하는 고민이 많아 보였는데, 3개월만에 뚝딱하고 아주 멋진 부스를 만들어 버렸지 뭐야! 슈퍼마켓을 컨셉으로 만들어 아주 서일페 인싸부스였지! 난 특히나 슈퍼마켓 전단지를 똑 닮은 전단지가 마음에 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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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이 만든 전단지를 나눠주는 지아(탈을 쓴 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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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생각나는 건 많은데, 2024 낼나 다이어리를 작업하며 함께 진행한 낼나다 콜라보 스티커(낼.콜.스) 디렉팅도 아주 멋지게 잘했어! 총 여섯 브랜드와 함께 하면서 낼나러들이 만족할 퀄리티를 만들기 위해 힘썼어! 함께하는 동안 참 많이 성장한 것 같아서 기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하네. 🥺 (우쭈쭈 우리 쏭, 다 컸네, 다 컸어.)
A. 왜 자기가 얘기하고 자기가 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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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눈물을 닦으며) 이제 앞으로 뭐할 거야?
A. 흠… 이제 집순이가 아니라, 집 그 자체가 되보려고~ (집에 있는게 제일 좋은 ISFP)
Q. 앞으로 프로페셔널 홈 프로텍터가 될 쏭을 응원할게! (실제로는 여가시간을 즐기고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 공부도 많이 할 것이라고 한다.) 낼나러 여러분도 쏭의 앞날을 응원해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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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낼나 포커스 온 타이머 중고거래 사기가 빗발치고 있대.
낼나러 여러분의 사랑으로 타이머가 품절 대란을 겪으면서 평화로운 중고장터에도 타이머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인기 있는 제품인 걸 악용해서 소액 사기를 노리는 사람까지 나타났어.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해서 거짓 매물을 올리거나, 실제 매물을 올린 사람의 연락처를 도용해서 이중 거래를 하는 등의 수법이래. 다양한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내가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는데, 더 많은 피해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야. 중고 거래 안전하게 하는 TIP을 준비했으니 한 번 읽어봐!
p.s. 타이머 예약판매 일정은 3월 18일이야. 조금만 기다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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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낼나가 드디어 오늘의집에 입점했어!
사실 예전에도 오늘의집 입점을 신청했었는데, 한 번 거절당했었거든. 이후로 재신청을 하려면 6개월 이후에 할 수 있대서 그 날만을 카운트 세가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늘의집 측에서 먼저 입점 제의가 왔더라고! 재신청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지금은 필름과 펜촉 위주로 입점이 되어 있는데, 타이머 공급이 원활해지면 타이머도 오늘의집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거야! 멋진 집들이 게시글에 낼나 포커스 온 타이머가 딱! 나와있으면 정말 기쁠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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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난주 로우파일에서 예고했던 팝업 스토어 기억나?
이제 슬슬 컨셉이 정리되어 가고 있거든! (흐뭇) 여러분은 집중력이 흐려지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 스마트폰 알림, 시끄러운 소리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 마음가짐이 가장 문제라고? ㅎㅎ 그건 아닐거야. 아무튼 한 군데 몰입하기 참 힘든 요즘, 조용한 곳에서 전자기기 없이 책에 마음껏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거야. 나를 성장으로 이끌어줄 책도 읽고, 워크시트도 작성해보면서 온전히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거야. 여러분의 몰입을 도와줄 낼나 포커스 온 타이머와 함께! 어때? 몰입할 준비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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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까를 먹어야 능률이 오릅니다만?
낼나팀 과자 창고는 한 달에 한 번 채워지는데, 간식 상자가 배달오는 날은 크리스마스 같은 기분이야! 이번엔 어떤 맛있는 간식이 있나 기대하면서 다같이 풀어보곤 하지. 언제 한 번은 프로틴 쿠키가 잔뜩 온 날이 있어서 아쉬웠던 적도 있어. 그럼 이번에는 어땠냐! 머리가 안돌아갈 때 당을 채워줄 달다구리 오레오부터, 허니버터 아몬드, 맛밤까지 못보던 친구들이 많아서 다들 기뻐했다는 후기…
다같이 모여 과자를 냠냠하는 와중에 문득 궁금해졌어. 낼나 연구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뭘까?
애시: 고구마 말랭이, 하니씩 쏙쏙 먹기 좋음.
단: 맛밤, 구황작물러버.
노엘: 자가비, 무뚝뚝 감자칩, 단 거보다 짠 거. 짭짤이도 시켜달라.
론: 간식 안먹고 싶음. (가끔씩 몽쉘을 한 입에 앙)
비타: 몽쉘, 깊고 진한 카카오맛으로.
진: 자가비, 그냥 맛있음.
지니: 비비큐 황올(?)
쌤: 초코면 다 좋아. 초코 없으면 못 살아.
쏭: 몽쉘, 흑 이젠 못먹겠지… (사 먹으면 되잖아…🥺)
호: 알밤, 고구마도 밤고구마가 좋을 정도로 밤을 좋아함.
젬마: 참크래커, 슴슴한 맛이 평냉처럼 중독됨.
리지: 간식 안먹음. (아니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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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최애 간식은 뭐야? 많이들 알려주면 다음 로우파일에 결과를 공개해 보도록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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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의 나다운 공간 만들기
3월 낼나 패스포트 주제는 미뤄왔던 일들을 깔끔하게 청산하고, 정말 중요한 일에 온전히 집중해보자는 것이었어. 미루는 일 중 최고봉은 집안일이지. 특히 겨울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는 대청소를 해야할 것만 같잖아? 그런데 그 귀찮은 집안일을 한꺼번에 해야하는 시점이 있어. 바로 이사갈 때! 비타는 회사랑 더 가까워 지고 싶어서, 채광잘되는 쾌적한 공간을 원해서 최근에 이사를 했다고 하는데, 과연 원하던 나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었을까? 비타의 우여곡절 이사 이야기를 들어봤어.
이사는 비움에서부터
신축 빌라로 이사하게 되면서 예전 살던 집보다는 조금 좁아져서 많던 책을 한가득 버렸대. (꿀팁 - 책은 그냥 버리지 말고 방문 매입을 신청해볼 것. 비타는 무려 35만원을 받았다고 함.) 그리고 이전에 주인이 쓰던 가구를 그대로 썼었는데 가구도 모조리 정리했지. 할머니 이불같던 침구류도 싹 버려서 속이 시원했대.
비움이 있으면 채움도 있는 법
새 공간에 채울 가구들은 비타의 취향에 맞게 싹 바꿨대. 수납효율이 좋은 가구 위주로 바꿔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됐어. 식탁도 이사한 집의 분위기에 맞게 흰색 시트지로 리폼(종이필름 붙이듯이 붙이면 된대 ㅋㅋ) 도 하고. 전에는 책상도 제대로 없었는데, 이사하면서 서재도 만들었대.
‘웬만하면 포장이사’라는 교훈
쓰레기를 처리하려고 포장이사를 포기했는데 너무 고생한 탓일까? 비타는 이사 직후에 기침을 하고, 눈병도 얻었어. 목격자 단에 의하면 어디서 스파링을 하고 왔나 싶을 정도로 눈이 부었다고 해. 결국 아낀 돈은 병원비로 나가게 되었지. 그래도 앞으로 비타만의 공간에서 펼쳐질 멋진 미래가 기대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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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낼나 연구원 Pick! 성장을 위한 추천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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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나는 <싯다르타>를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읽을 책으로 꼽는데, 비타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더라고. 비타가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싯다르타가 자신의 아들에게 인생에서 깨달은 점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장면이래. 이때 싯다르타의 친구는 아무리 이야기 해봐도 자신이 직접 겪고 살아봐야 깨달을 수 있다는 말을 하지. 여러분들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깨달음을 얻어봐.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깨닫지 못하거든. 부처님도 세상의 모든 고통을 겪고 나서야 열반의 경지에 들었던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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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로우파일은 분량 조절에 실패해버렸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TMI대잔치가 됐네. 낼나팀의 빙글빙글 돌아가는 일주일은 정말 다채로우니까…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줘! 아참,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 알려주는 거 잊지말고!
(아래에 있는 [👀이번 로우파일 어땠어요?] 버튼을 눌러서 보내주면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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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거나, 더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아래의 버튼을 눌러서 낼나에게 이야기 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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