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로우파일에서 올해는 유튜브 보는 시간 줄여서 책 20권 읽고, 영화 20편 보겠다는 다짐을 밝혔지? 메모앱 상단에 고정해놓고, 열심히 실천하고 있어. 벌써 책은 세 권 읽었고, 네 권째 읽는 중이야. 영화도 세 편 봤어. 확실히 목표가 있으니까 퇴근하고 책 한 장 더 읽으려고 하게 되더라. 주말에는 영화를 틀게되고.
열심히 잘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할 겸, 내가 본 것 중에 좋았던 것도 추천해줄 겸 글을 써봐.
📗 박찬용, <서울의 어느 집>
누구보다 취향이 확고한 매거진 에디터가 7년 동안 집을 수리한 이유는? 자산으로서의 집이 아니고, 유행하는 인테리어는 더더욱 아닌, 자신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집을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기야. 아무것도 없던 집이 점점 바뀌는 그 과정을 따라가는게 너무 재밌었어. 완성된 집은 유튜브에도 소개되어 있어서, 책 다 읽고 랜선투어로 마무리!
📗 이적, <이적의 단어들>
언젠가 인스타그램에 가수 이적이 글을 써서 올리는 걸 알고리즘이 추천해줘서 본 적 있거든? 모두 짧은 글인데 위트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던져줘서 좋았어. 역시 서울대 출신 가수는 다른가? 아무튼 이 글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어. 나는 안사고 있다가 한정판 커버가 나왔대서 사고 말았어. (한정판 커버, 동네서점 에디션 이런 거 또 못참음) 앉은 자리에서 40분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호로록 읽을 수 있어!
🎬 베니 샤프디, 조슈아 샤프디, <언컷 젬스>
오랜만에 몰아붙이는 영화를 봤어. 직업윤리는 바닥에, 가정은 위태롭고, 인상도 언행도 거친 보석상 주인공에게 NBA스타가 찾아오는데...이때부터 인생 한 방을 노리고 여기저기 폭탄을 돌리기 시작하지. 과연 그는 꼬이기만 하는 인생에 한 방 먹일 수 있을까?
지니에게 재미있는 영화와 책을 추천해줘! 🙏
영화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이라면 문학을 좋아해. 물론 다른 책도 좋아! 여러분이 읽었던 책 중에 정말 좋았던 책, 봤던 영화 중에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은, 숨은 보석같은 영화가 있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꼭 알려줘! 기다리고 있을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