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출퇴근길은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몰라서 항상 초긴장 상태야. ☔️ 까딱 잘못했다간 아주 찝찝한 상태로 사무실에 있어야 하거나, 버스나 지하철에 갇혀야 하거든. 최근에는 디자이너 노엘이 출근길에 아주 물벼락을 맞아서 신발부터 바지까지 몽땅 젖었지 뭐야. 양말만은 뽀송하게 지키고 싶은 낼나러 마음, 우리 마음… 다 똑같잖아? 그래서 준비했어. 낼나팀은 장마철에 어떤 신발을 신을까?
💚: 비올 땐 레인부츠파
❤️: 비올 땐 샌들파
💙: 이도저도 아닌 사람
💚 Lizzy: 헌터 레인부츠 숏버전을 신고 있지! 긴 것도 신어봤는데, 왔다갔다 할 때 너무 불편해서 짧은 버전으로 갈아탔어. 착화감도 좋고 뽀송하게 감싸주는 느낌도 만족! 2년전 장마철에 샀는데, 두고두고 잘 신고 있어! (그 사이에 가격 올라서 괜히 기분 좋음...^_^ 역시 빠르게 사길 잘했군!)
❤️ Sam: 샌들 혹은 쪼리! (근 3년은 베어파우 ALINA) 더운 날, 비오는 날, 운동일정 없는 날 신는 만능신발. 비올 땐 그냥 맘놓고 젖는게 좋아! 샌들은 보관할 때 공간을 많이 안차지하고, 운동할 때 운동화로 갈아신더라도 가방에 쏙 넣을 수 있어서 좋음!
💚 Vita: 나는 락피쉬 레인부츠! 그래도 여름인데 블랙은 좀 칙칙한 것 같아서 밝은 갈색으로 샀는데 여기저기 다 잘 어울리고, 적당히 때 안타고 좋아~!!
💚 Ashe: 쿠팡에서 산 어딘가의 레인부츠…가 엊그제와서 이제부터 신어볼 예정이야. 그전까진 그냥 시원하게 젖는걸 선택했었는데, 어느날 문득 오늘도 발이 젖는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별로더라고. 그리고 그날 비타의 레인부츠를 보고 사야겠다고 결심했어! 그래서 쿠팡에서 가벼운 레인부츠를 검색해서, 후기를 찾아보고 샀어오. 그래도 비교적 가벼워서 하루 신어본 후기는 만족!
❤️ Gemma: 메듀즈! 레인부츠는 답답하고, 크록스는 빗길에 미끄러진다? 그렇다면 메듀즈 츄라이 츄라이! 3만원대의 가성비, 다양한 컬러로 모나미 룩에도 생기를 줄 수 있음. 그런데 내구성은 그렇게 좋지 않아~ 오늘도 핫핑크 메듀즈를 신고 왔는데, 출근길에 뜯어졌어 ㅋㅋㅋㅋ 한 철 바짝 신기 좋아!
❤️ Dhan: 레인부츠는 바람이 안통해서 너무 답답할것 같고, 운동화는 한번 젖으면 나만의 물 웅덩이를 계속 달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샌들을 신어. 레인부츠도 보면 항상 혹하긴 하지만 너무 더울 것 같아. 근데 회사는 출근하면 슬리퍼로 갈아신기 때문에 사도 될 것 같다? 그런데 짧은 출퇴근을 위해 사기엔 또 망설여져. 이걸 계속 반복해. (하지만 결국 안살듯)
💙 Genie: 나도 단처럼 매년 헌터 레인부츠 각을 매섭게 보고는 있는데, 그 각을 거의 5년째 보고 있는게 문제… 대신 비오는 날에는 닥터마틴 첼시부츠를 장화처럼 신어. 무겁고 불편해서 평소에는 잘 안신는데, 폭우에는 유용해.
❤️ Ron: 여름엔 비가 오든 말든 쪼리파! 요즘에는 필리핀에서 산 하바이아나스 쪼리를 신는데 튼튼해서 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