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나 로우파일 시즌2 Vol.14 낼나러 여러분 안녕👋
9월부터 계속 좋은 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하고 있어서,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 행복해. 최근에는 드디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봤어. 너무 재밌어서 내맘 속 올해 최고의 영화로 자리잡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어. 그런데도 앞으로도 봐야 할 영화가 줄줄이 있는게 너무 기대된다. 매번 비슷하게 반복되는 일상 사이사이에 잔잔한 기대감을 주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건 꽤나 좋은 것 같아.
여러분은 남은 2026년 동안 기대되는 일이 기다리고 있어? 뭐? 코스피 지수가 기대된다고? ㅋㅋㅋㅋ 기대되는 일이 없다면 주말마다 소소한 행복을 미리 정해보는 건 어떨까? 다음 주에는 맛있는 초밥 먹으러 가기, 다다음주에는 만화방 가서 하루종일 뒹굴기, 이런 식으로 말야. 주말이 기다려지는 이유를 만드는 거지. 그럼 비슷하게 흘러가는 일상에 조금이나마 활기가 생기지 않을까?
남은 올해도 낼나러들이 조금 더 행복하길 바라며, 로우파일도 매달 찾아오는 여러분의 잔잔한 기대이길 바라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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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스틸컷 (출처: Warner Bros.) 세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지만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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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우파일엔 이런 내용을 담았어! 📝
📁 쉿! 우리끼리 비밀인데...
- 애플 펜슬을 제도샤프로 바꿔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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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을 가득 채워줄 포스터
📁 내일(work)속으로
📁 필동에서 알립니다
- 낼나 팀 신상 동아리, 점.뜨.모 🧶
- 상 받으러 싱가폴까지 간 사연 🏆
- 낼나 사무실에서 가장 핫한 게임 🎮
📁 성장연구실
- 이거 보면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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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펜슬을 제도샤프로 바꿔줄게 ✍️
낼나 제도샤프 커버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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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펜슬을 제도샤프*로 변신시킬 수 있는 실리콘 커버를 출시했어! 학창시절 누구나 안써 본 사람이 없는 메탈 클립이 달린 그 샤프 모양 그대로야. 지금이야 샤프 펜슬 모양이 정말 다양하지만, 그 당시에는 샤프하면 딱 이 모양이 떠오를 정도로 전국민 유행템이었지. 1980년대 중반 펜텔사에서 출시한 제도용 샤프가 워낙 인기가 많았는지, 다양한 회사에서 디자인을 거의 비슷하게 출시했거든. 기교 부리지않고 기능에만 충실한 그 디자인, 지금봐도 세련됐어.
제도 샤프 디자인 그대로 아이패드에도 쓸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으로 애플 펜슬 전용 실리콘 커버를 만들었어. 무선 충전이나 더블 탭 같은 기능은 충실하게 쓸 수 있도록 충분히 얇게 만들고, 색깔은 초록과 주황으로 좀 더 다채롭게 구성했지. 제도 샤프 감성은 물론 쫀득한 그립감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아래 버튼을 눌러서 구경해봐!
*샤프 펜슬은 기계식 연필(mechanical pencil)의 일본식 영어 표현이나, 우리나라에서도 기계식 연필을 널리 '샤프'로 부르고 있기에 '제도샤프 커버'라는 이름을 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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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을 가득 채워줄 포스터
낼나 나다운 연력 포스터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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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이 코앞으로 다가왔어! 이제 진짜 내년을 준비해야할 때가 왔지. 낼나 팀은 일단 아이패드에 낼나 다이어리를 세팅하고, 각자 집에 연력 포스터를 붙이는 걸로 새해 준비를 해.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매일 일기를 쓰거나, 1년짜리 해빗트래커로 쓰기도 하지. 내년에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거나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매일매일 기록해두기도 좋을 거야. 하루하루 채워지는 칸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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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올해 연력은 세로형으로 만들었고, 똑같이 생긴 작은 버전도 함께 줘. 컬러도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어. 오레오 같은 흑백 컬러의 '클래식'과 리갈패드를 닮은 '노트'. 집안 어디에 붙여도 잘 어울리는데, 나의 1년까지 담을 수 있는 연력 포스터로 지금부터 2026년 준비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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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낼나 다이어리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프로덕트 디자이너 Jin이 들려주는 비하인드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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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나의 일곱 번째 연간 플래너인 2026 낼나 다이어리가 세상에 나왔어. 낼나러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이번 낼나 다이어리는 어떤 컨셉으로 제작되었을까? 2026 낼나 다이어리를 만든 프로덕트 디자이너 Jin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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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안녕! 낼나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진이야. 낼나 다이어리를 비롯해 다양한 디지털 플래너를 만들고 있어. 패스포트 스티커도 직접 그리고 있지. 2026 낼나 다이어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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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낼나 다이어리의 컨셉은 책장
낼나 다이어리를 만들 땐 항상 컨셉을 정하는 걸로 시작해. 다이어리의 표지 컨셉이 정해지면, 그 톤앤매너를 내지에도 적용하는 거지. 2026년의 컨셉은 책장으로 정했어. 1년의 기록을 책을 책장에 꽂는 것처럼 차곡차곡 쌓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어. 그리고 책등마다 하이퍼링크를 넣어놔서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표지에는 이스터에그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책 모양이 숫자 2026처럼 보일 거야! 이미 발견한 낼나러 있나?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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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목표를 매일 볼 수 있도록
낼나 다이어리에는 새해를 시작하기 전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만다라트 페이지를 항상 넣었었는데, 작년부터는 나의 목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전보드 페이지도 추가했지. 그런데 목표라는 건 작성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거든. 1년 내내 목표를 눈으로 보면서 내가 목표에 다가가고 있나 확인하는게 중요해. 그래서 이걸 어떻게 자주 확인하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아예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게 만들었어. 아이패드를 켤 때마다 목표를 떠올릴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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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디지털 플래너?
틀린 글씨도 바로바로 고칠 수 있고, 공간 차지도 안하고, 하이퍼링크로 원하는 페이지도 슝슝 이동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래너. 장점이 참 많지만, 실물이 없다보니 눈에서 멀어지면 점점 쓰는 것도 소원해지는게 아닐까 생각했어. 낼나는 낼나러들이 1년 내내 꾸준히 다이어리 쓰게 하는데 진심이니까.
그래서 진짜 손에 잡히는 낼나 다이어리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지. 물론 종이 다이어리 버전은 아니고, NFC 기능이 있는 미니 다이어리 키링으로 말야. 키링으로 매일 들고 다니면서 보면, 다이어리 쓰는 걸 안까먹지 않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한 거야. 그리고 NFC 기능으로 원하는 페이지를 세팅해둘 수도 있어.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담아둘 수도 있고, 낼나 다이어리를 연결해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도 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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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나니까 꾸준히 다이어리 쓰고 싶은 마음이 좀 더 생겼으려나? 2026 낼나 다이어리에 내년의 계획과 기록이 차곡차곡 담기길 바랄게. 여러분만의 색이 가득 담긴 책장을 한 번 만들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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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나 팀 신상 동아리, 점.뜨.모 🧶
양쪽 귀만 완성된 모자! 과연 올해 안에 머리에 얹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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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의 신, 모임의 구원자, 닉네임마저 Knitty인 동아리 대장 니티가 떠준 컵케이크. 동아리 참여 기념으로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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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e: 점심시간마다 뜨개질하는 모임(이름하여 점.뜨.모)이 생겼어. 따끈따끈 신상 동아리! 타이머 파우치를 직접 떴던 MD 니티가 동아리 대장을 맡고 있고, 나 포함 나머지는 아직 초보야. 니티가 처음 뜨개질을 권유했을 때는 ‘목도리만 떠본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지. 그래도 목도리말고 다른 것도 직접 완성해보고 싶기도 하고, 뜨개질 하는 동안은 생각을 비울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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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대장 니티가 도와주는 중 / 우: 아직 귀만 있는 모자 써보는 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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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쓰려고 귀를 덮는 귀여운 모자를 뜨고 있는데, 아직 양쪽 귀 부분만 완성한 상태라 결과물은 과연 어떨지…망할까봐 좀 두렵긴 하지만 올해 안에 머리에 써보는 게 목표! 아직까진 너무 재밌어. 앞으로도 계속 재밌길 바라며… ⭐
아참, 뜨개질 좋아하는 낼나러 있어? 동아리 대장 니티가 직접 뜬 타이머 파우치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확인해 봐! 뜨개질 도안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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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나 펜슬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 받았다는 사실 저번에 알려줬지? 수상 소식은 주최측에서 미리 알려줬고, 시상식은 최근에 싱가폴에서 열렸어. 쌤과 비타가 출장 겸 싱가폴까지 날아가서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지.
전 세계 멋진 제품들 사이에 낼나 펜슬이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단순히 예쁘기만 한 디자인에 주는 상이 아니라 사용성과 혁신성, 사용자 중심 설계,
그리고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까지 평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거든. 그 의미 있는 무대에서 낼나 펜슬로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하고, 또 기쁘기도 해.
싱가폴에서 상 받은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영상을 확인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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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나 사무실에서 가장 핫한 게임 🎮
성세천하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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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점심시간에 니티랑 노엘이 요즘 핫한 게임이 있다며 꼭 보라는 거야. (직접 하는게 아니라 보라고 했음) 배경은 당나라, 주인공은 궁녀로 들어가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남아야 한대. 설명만 들었을 때는 이게 뭐가 재미있을까 싶었거든? 정체를 알 수 없는 광고에 뜨는 게임 같기도 하고 말야.
그런데 이 게임,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야. 게임 제목은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인데, 당나라 측천무후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만들었어. 게임은 전부 배우가 출연하는 실사로 진행되는데, 이걸 어떻게 다 찍었나 싶을 정도야. 주인공을 시기 질투하는 동료, 든든한 뒷배인 줄 알았지만 나를 그저 장기말로 쓰는 혈육,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건사고, 그 와중에 나를 좋아하는 잘생긴 황자들. 수많은 선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꽤나 탄탄하고, 영상미도 있어서 눈도 즐거워. 역사를 잘 고증하기도 했고.
그런데 직접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게임 유튜버가 플레이하는 걸 보는게 더 낫대. 나는 마침 침착맨이 플레이했길래 봤어. 6시간짜리 영상인데 시간가는지 모르고 봤지 뭐야. 애시도 진도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고와서는 너무 재밌다고 하더라고. 점심시간마다 <성세천하>얘기가 끊이질 않아...
당나라 조정에서 두근두근 살아남기가 궁금하다 / 측천무후가 누군데? / 요즘 볼 유튜브 영상이 없다 /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등장하는 탄탄한 로맨스 스토리가 보고 싶다 -> 이 중에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한 번쯤 보는 걸 추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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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면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어 🏋️♂️
용기와 힘을 주는 <피지컬: 아시아> 감상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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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낼나의 프로덕트 디렉터 쌤이야.
지난달에 시작한 <피지컬: 아시아>보는 낼나러 있어? 나는 시즌 1, 시즌 2에 이어 이번에도 기다리다가 지금 보고 있어. 나는 다른 예능은 잘 안 보는데, 유독 경연 프로그램을 좋아해. 고등학생 때도 유명 드라마보단 <Project Runway>(패션 디자이너 경연), <The Next Great Artist>(순수미술 경연), <America’s Next Top Model>(모델 경연), <Cupcake Wars>(컵케이크 요리 경연) 같은 분야 불문 경연 프로그램들을 찾아서 봤을 정도야.
나는 사람들이 꿈을 가지고 어떤 목표를 향해 죽을 각오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는 게 좋아. 그게 너무 멋있더라고.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용기가 생기고 힘이 나. 경연 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불가능할 것 같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는 미션을 주잖아. 그리고 각자 고민하고 그걸 해결하는 과정과, 결국엔 해내는 모습을 보여줘. 사실 우승자가 있어야 하니 어느 시점에서는 한 명 빼고는 모두 떨어지지.
그럼에도 모든 사람이 결국 성장해서 경연을 떠나.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 같은 미션도 결국 해내거나, 해내지 않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보완해야 할 것을 보면서 성장하는 거지.'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일단 해봐야 뭐든 된다'는 걸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두려워도 계속 전진하는 사람을 응원하게 돼. 그럴 때 승패가 뒤집히는 걸 보면, 진짜 '그래, 모르는 거야! 최선을 다해야 기회라도 오지.'라는 생각을 하게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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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지컬: 아시아>는 지난 시즌의 개인전과는 다르게 국가별 팀 대항전이야. 이전 시즌엔 한 명의 가장 강한 사람을 뽑는 것이었다면, 이번에는 가장 강한 나라, 강한 팀을 뽑는 거지. 그래서 더 색다른 재미가 있어. 개인전이 아닌 팀전이라서 내가 잘하는 것만큼, 팀을 위해 희생하는 것도 중요해지고, 모두의 노력이 모여서 비로소 승리가 되더라.
낼나도 개인이 아닌 팀이야. 팀의 성과고, 팀이 함께 움직여야 결과를 내는 조직이거든. 그래서 더, 한 사람이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역할이 모여 큰 그림을 완성하는 것 같아. 낼나도 그런 팀이니까, 더 공감되고 ‘내 역할을 잘해야지’라는 생각과 함께 팀원들의 존재가 든든해져.세계적인 기록을 가진 선수들이 팀에 소속되어 함께 뭔가를 해내는 모습, 그리고 상대가 얼마나 강하든지 “넌 할 수 있어, 진짜 다 됐어! 조금만 더!“를 외쳐주며 격려하는 모습, 경기가 얼마나 진흙탕(말 그대로 진흙탕이야)이었는지는 상관없이 “좋은 경기였어!“라고 서로 얘기하는 스포츠 정신, 그리고 뭐든 해낼 것 같은 그 눈빛에 나도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지금은 6화까지 공개돼 있고, 8개 팀으로 시작한 경연은 현재 6개 팀으로 추려졌어. 스포 방지를 위해 여기까지만 말할게 ㅎㅎ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운동도 괜히 더 하고 싶어서 한 번 더 움직이게 되더라. 긍정적인 사이드 이펙트야! 한 번 보는 걸 추천해.
(+) 파퀴아오 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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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나러라면 누구라도 지금 그 자리에 머물러 있고 싶진 않을 거야.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길에 어려운 점이나 고민도 많겠지. 여러분들의 성장 고민을 들려줘. 함께 성장하고 싶은 낼나 연구원들이 고민을 듣고, 답변을 해줄 거야. 해결책을 탁! 하고 제시해 줄 순 없더라도 성장해 가는 길에 힌트나 길잡이가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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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만의 작은 성장 이야기를 들려줘! 거창할 필요 없어. 어제보다 10분 일찍 일어나서 느낀 점을 이야기해도 좋고, 성장을 위해 소비한 내용도 좋아! 각자 성장의 모습은 다른 거니까! 각자 다른 낼나러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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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위에 있는 성장 고민이나 성장한 나의 모습 외에도 이야기를 항상 기다리고 있어. 오늘 로우파일에 대한 따끔한 피드백, 낼나팀에 대한 그 어떤 질문도 괜찮아!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소통하자고! 그럼 이야기 기다리고 있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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